WAV와 MP3, 무엇으로 저장할까
노이즈 제거가 끝나면 결과를 WAV와 MP3 가운데 하나로 내려받습니다. 둘 다 같은 소리를 담지만 저장하는 방식이 다르고, 그 차이가 파일 크기와 음질, 쓰임새를 가릅니다.
WAV — 압축하지 않은 원래 소리
WAV는 소리를 일정한 간격으로 잰 숫자(샘플)를 그대로 늘어놓은 형식입니다. 아무것도 버리지 않으므로 음질 손실이 없고, 거의 모든 편집 프로그램이 바로 읽을 수 있습니다. 대신 파일이 큽니다.
Voice Denoise가 만드는 WAV는 1초에 48,000번 잰 값을 16비트로, 한 채널(모노)에 담습니다. 크기를 계산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48,000 × 16비트 × 1채널 = 초당 768,000비트 = 초당 96KB
- 1분이면 약 5.8MB, 20분이면 약 115MB
MP3 — 귀에 덜 들리는 부분을 덜어낸 소리
MP3는 사람의 귀가 잘 알아채지 못하는 소리 정보를 덜어내 크기를 줄이는 압축 형식입니다. 덜어낸 정보는 되살릴 수 없어 ‘손실 압축’이라고 부르지만, 적당한 비트레이트에서는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Voice Denoise는 128kbps(초당 128,000비트) 모노 MP3를 만듭니다.
- 128,000비트 ÷ 8 = 초당 16KB
- 1분이면 약 0.96MB, 20분이면 약 19MB — WAV의 약 1/6
말소리 위주의 녹음이라면 128kbps 모노는 충분히 여유 있는 음질입니다. 팟캐스트도 64~128kbps 정도로 배포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한눈에 비교
| WAV | MP3 (128kbps) | |
|---|---|---|
| 음질 | 손실 없음 | 손실 압축, 말소리에는 차이가 거의 들리지 않음 |
| 20분 크기 | 약 115MB | 약 19MB |
| 재생 | PC·휴대폰 대부분 | 거의 모든 기기·메신저·웹사이트 |
| 다시 편집 | 좋음 | 여러 번 다시 저장하면 손실이 쌓임 |
| 추천 용도 | 영상·팟캐스트 편집, 보관 | 공유, 다시 듣기, 업로드 |
편집할 거라면 WAV로
MP3를 편집 프로그램에서 고친 뒤 다시 MP3로 저장하면, 저장할 때마다 압축이 새로 일어나 손실이 조금씩 쌓입니다. 영상이나 팟캐스트를 편집할 계획이라면 WAV로 받아 작업하고, 마지막에 한 번만 MP3 같은 압축 형식으로 내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48kHz와 모노는 무슨 뜻인가요
48kHz는 1초에 소리를 48,000번 잰다는 뜻입니다. 영상 제작에서 표준으로 쓰는 값이라, 결과 파일을 영상 편집 프로그램에 넣을 때 변환 없이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Voice Denoise의 AI 모델도 48kHz로 학습되어, 원본 파일이 44.1kHz나 16kHz여도 48kHz로 바꿔 처리합니다. 다만 원래 녹음에 없던 높은 소리가 새로 생기지는 않습니다.
모노는 소리를 한 채널에 담는다는 뜻입니다. 한 사람의 목소리를 녹음한 스테레오 파일은 왼쪽과 오른쪽이 거의 같아서, 모노로 합쳐도 잃는 것이 거의 없고 파일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영상 편집 프로그램에서는 모노 음성이 가운데에서 들리도록 배치됩니다.
정리
- 보내고 듣기만 할 거라면 MP3
- 편집하거나 오래 보관할 거라면 WAV
- 고민되면 WAV로 받아 두세요. WAV는 언제든 MP3로 바꿀 수 있지만, 반대로는 손실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