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 2026년 10월 15일

녹음할 때부터 잡음 줄이는 7가지 방법

AI 노이즈 제거는 강력하지만, 원래 녹음이 좋을수록 결과도 좋습니다. 목소리가 소음에 깊이 묻혀 있으면 AI도 목소리 일부를 소음으로 판단해 함께 줄이기 때문입니다. 녹음 버튼을 누르기 전에 챙기면 좋은 일곱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마이크를 입에 가깝게

잡음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마이크와 입 사이의 거리를 줄이는 것입니다. 열린 공간에서 소리는 거리가 두 배가 될 때마다 약 6dB씩 작아집니다. 반면 방 안의 에어컨 소리 같은 배경 소음은 마이크 위치를 조금 옮겨도 크기가 거의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마이크를 입 쪽으로 반만 다가가게 해도 목소리와 소음의 차이가 그만큼 벌어집니다.

2. 울림이 적은 방을 고르기

빈 방, 화장실, 유리벽 회의실처럼 딱딱한 벽으로 둘러싸인 곳은 목소리가 여러 번 반사되어 울립니다. 이 울림(잔향)은 선풍기 소리 같은 배경 소음과 성질이 달라서 노이즈 제거로 완전히 없애기 어렵습니다. 커튼, 소파, 카펫, 옷이 많은 방처럼 부드러운 물건이 많은 곳에서 녹음하면 울림이 크게 줄어듭니다. 집이라면 옷장 앞이나 침실이 거실보다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3. 소음원을 끄거나 멀리하기

지울 수 있는 소음이라도 처음부터 없는 편이 낫습니다. 녹음 전에 주변을 한 바퀴 둘러보세요.

4. 휴대폰 마이크 위치와 진동 챙기기

휴대폰 마이크는 보통 아래쪽 가장자리에 있는 작은 구멍입니다. 손이나 케이스로 막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마이크가 말하는 사람 쪽을 향하게 둡니다. 책상 위에 휴대폰을 바로 올려 두면 타자 소리, 컵 내려놓는 소리, 책상을 치는 소리가 진동으로 전해져 크게 녹음됩니다. 접은 수건이나 수첩 위에 올려 두기만 해도 이런 소리가 많이 줄어듭니다.

5. 야외에서는 바람을 막기

바람이 마이크에 직접 닿으면 ‘후욱, 퍽퍽’ 하는 낮은 소리가 납니다. 바람 소리는 크고 불규칙해서 녹음이 끝난 뒤에 지우기 가장 어려운 소음 가운데 하나입니다. 몸이나 건물로 바람을 등지고 서거나, 외장 마이크라면 털 달린 바람막이(윈드스크린)를 씌우세요.

6. 녹음 크기를 알맞게

너무 크게 녹음하면 큰 소리 부분이 잘려 찌그러지는 클리핑이 생깁니다. 클리핑은 노이즈 제거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반대로 너무 작게 녹음하면 목소리가 소음에 묻힙니다.

7. 10초만 미리 녹음해서 들어 보기

중요한 녹음이라면 본 녹음 전에 10초 정도 말해 보고 이어폰으로 들어 보세요. 목소리 크기, 울림, 들리는 소음을 미리 확인하면 녹음 후에 손쓸 수 없는 문제를 대부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테스트 녹음을 Voice Denoise에 넣어 노이즈 제거 결과를 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녹음이 끝난 뒤에는

녹음을 마쳤다면 파일을 노이즈 제거한 뒤 원본과 번갈아 들어 보며 강도를 고르세요. 어떤 강도가 맞는지는 노이즈 제거 강도, 어떻게 고를까에 녹음 종류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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